런던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과 연관성을 지니는 6개의 변형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Nature Genetics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제2형당뇨병 환자 1만8731명과 질환이 없는 3만9856명을 비교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의 유전자에는 6가지 변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2저자인 John Chamber 교수는 남아시아 인구는 다른 어떤 인구군 보다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이 높은 집단으로 그동안은 원인으로 식습관의 변화, 신체 활동 감소, 비만 등을 꼽았지만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 인구가 무엇보다도 당뇨병에 취약한 유전자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hamber 교수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서 유전자의 역할이 크게 나타난 만큼 후속 연구를 통해서 유전자를 사용한 질환 치료와 예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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