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신속 심사(priority review) 승인했다.
 
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억제제인 크리조티닙은 비 정상적인 ALK 유전자를 지닌 비소세포폐암 환자애개 1일 2회 투여한다.
 
FDA는 이 약물의 승인과 함께 ALK 유전자를 함께 감식할 수 있는 키트도 함께 승인했다. 의약품 평가부의 Richard Pasdur는 크리조티닙과 검사 키트의 승인은 ALK 양성 폐암환자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키트를 통해 약물에 대한 반응이 효과적인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조티닙은 말기의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 255명이 참여한 연구를 통해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지난 해 NEJM에 크리조티닙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종양을 57% 감소시켰다는 연구가 발표되며 관심을 모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기분 장애, 오심, 설사, 구토, 부종, 변비 등이었다.
 
미시건의대 Gregory Kalemkerian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ALK 양성 환자는 7% 정도로 이 약물의 승인을 통해 약 1만명의 환자가 치료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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