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학술이사인 전덕인 교수(한림대 성심병원)가 조현병이란 표현이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조현병은 정신분열병에 대한 새로운 이름으로 관련학회 등이 합의해 지난 3월부터 쓰고 있다. 하지만 일선진료현장에서는 여전히 정신분열병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마련한 프레스 유니버시티(기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행사에서 "(의료진들부터 많이 쓰도록)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는 "입에 익술치 않아서 많은 의사들이 여전히 정신분열병이라고 쓰고 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현병이라고 사용하기로 합의한 만큼 학회차원에서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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