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연구센터도 본격 가동

아주대의료원 임상수기센터·실험동물연구센터가 18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진행해 온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4268.39㎡, 1291.19평) 규모로, 의대생이 환자진료에 필수적인 임상수기·태도를 교육받을 수 있는 임상수기센터와 의학연구 관련 모든 동물실험을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에 자리 잡은 임상수기센터는 종래 사용하던 임상종합실습실의 약 5배 규모로, 최근 의학교육에서 요구하는 소통 능력(Communication Skill)과 임상수기(Clinical Skill)에 대한 교육과 평가가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2층에는 간호대학이 이전하여 교수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위치해 있다.

3~4층의 실험동물연구센터는 보다 효과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실시하기 위한 실험실과 사육실, 부검실 등을 갖추고 있다. 3층은 중·대형동물구역으로 최대 105마리의 토끼와 10마리의 개를 사육할 수 있고 수술 및 부검이 가능하다. 4층은 소형동물구역으로 청정 설치류 구역, 감염동물실험실, 동위원소실험실, 세척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수술 및 조직 채취가 가능하다. 특히 감염동물실험실은 이전까지 하지 못했던 동물에 대한 감염실험이 가능해져 연구 및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아주대의료원은 임상수기센터와 실험동물연구센터 완공으로 교육 및 연구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의학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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