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는 2011년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41억원과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3.6%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48% 증가한 642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및 환차손으로 인해 지난 1분기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국내 PACS 시장에서는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진으로 우려되었던 일본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수출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3D 제품 판매 호조 및 심장과, 치과 PACS 계약이 늘어 연간 목표 400만 달러의 57%인 228만 달러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상반기에 227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미국 대형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병원 위주의 집단제품구매채널)인 Amerinet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부터 Amerinet 소속 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Amerinet 은 미국 내 2200 acute care (병원)와 1만2885 clinics (의원) 을 고객으로 확보한 대규모 GPO 이다.

이선주 대표는 "해외 수출 매진 및 PACS 서비스화에 주력한 결과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진국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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