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인에 비해 좌심방 박출률이 적은 노인 환자가 눈에 띄게 언어기능 능력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Archives of Neurology 8월호에 발표됐다.

뉴욕루제버트병원 Joanne Festa 박사팀은 심부전 환자에서 나이와 박출량, 기억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교차단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중 심부전이 있는 모든 참가자는 2006년 9월과 2008년 9월 사이에 신경인지 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박출률, 심부전 원인, 병력, 현재 먹는 약, 인구학 정보 등을 기록했고, 여기에는 기억장애와 시각기억, 집중도, 우울한 증상의 자기 기록 등도 포함됐다. 박출률 측정을 위해 심초음파검사를 사용했고, 30% 이하와 이상을 점수로 했다. 또 나이는 45 이하, 46~55세, 56~62세, 63세 이상 등 4가지로 분류했다.

207명 참자가 모두를 연구 최종 분석에 포함했는데, 30% 이상의 박출률은 38명, 30% 이하의 박출률은 169명이었다. 안정적인 기억력 기능은 63세 이하 나이 환자에서 박출율 수준 쪽으로 유지됐다. 그러다 박출률이 30% 이하일 때 눈에 띄게 기억 행동이 나쁘게 나타났다. 연구의 분석 결과 낮은 박출율과 기억의 요소는 회상과 인지능력 지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 환자의 낮은 박출률은 확연한 기억력 저하, 특히 회상과 인지능력 지연 장애를 일으킨다고 정리했다. 하지만 낮은 박출률이 환자 기억력 저하의 모든 부분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구팀은 추후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서 선천적인 장애의 추가적인 매카니즘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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