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지난 1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1년 세계모유수유 주간 기념 연합행사"에서 모유수유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모유수유 주간(8월 1~7일)을 맞아 내부 직원의 모유수유실 운영 및 교육, 모유수유실 개방을 통한 이용활성화 운동, 모자동실 운영 및 산모 교육을 통한 모유수유 실천 운동 등 모유수유에 편리한 환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모유수유 주간은 유니세프(UNICEF)의 협력 기구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1992년 제정한 날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BFHI: 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 만들기 운동을 통해 엄마와 아기가 한 방을 쓰게하고, 태어난 지 30분 내에 엄마 젖을 물리게 하는 등 엄마 젖 먹이기 10단계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산부인과 병동 및 소아과병동, 신생아실, 분만실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유니세프 의료요원 교육을 이수해 숙련된 모유수유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모유수유전문가로 구성된 병원 자체 모유수유팀 운영을 통해 24시간 모유수유에 대한 전화문의 및 상담을 받고 있다.

또한 교직원 및 내원객을 위해 수유실을 설치, 운영해 모유수유의 실천률을 높이고 있으며, 임산부의 외래방문시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상담 뿐만 아니라 출산 후 6개월간 정기적인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모유수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중구보건소 산모교실을 통해 지역주민의 모유수유 증진에 기여하고 있고 서울백병원에서 분만한 산모들의 모유수유율은 2008년 80.3%에서 2010년 98.06%로 상승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