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이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된 대규모 회귀분석 연구결과로, 4.6년 간 4만5857명의 고령환자들을 스타틴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구분해 비교했을 때 암 발생율은 각각 11.37% 대 11.11%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분석연구를 진행한 S2분석솔루션 Claudio Marelli 박사는 "스타틴이 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면 최소 한 종류의 암 유병률이 더 높았어야 한다"며 암 위험도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전문가들도 높은 수준의 근거라고 말하며 스타틴의 안전성이 담보됐다는 입장이다. 이는 2005년 14개 무작위 임상에서 9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타 분석 연구인 Cholesterol Treatment Trialists(CTT) 연구 및 2010년 CTT 업데이트 연구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스타틴을 통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암의 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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