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약사들의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제네릭 성분은 프레가발린과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복합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동안 제약사들로부터 신청받은 생동성 시험 승인 현황을 보면, 프레가발린은 총 20건이 승인되면서 제네릭 개발 1위 품목으로 떠올랐다.

프레가발린은 화이자의 리리카가 오리지널 제품인데 성인의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및 2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그렇지 않는 부분 발작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2007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혁신의약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약 250억 원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위를 기록한 성분은 총 16건의 생동성 계획서가 승인된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이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은 한독약품의 아마릴M으로 1일 복용횟수를 하루로 줄여 순응도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같은 당뇨약이지만 계열이 다른 보글리보스 성분도 3건이나 포함됐다. 따라서 총 19건이 당뇨약에 포함됐다.

3위는 골다공증치료제 성분인 이반드론산나트륨으로 총 10건이 승인됐다. 오리지널은 로슈의 본비바다. 알렌드론산나트륨과 농축콜레칼시페롤이 들어간 복합 공다공증 약도 6건이 승인됐다.

그밖에 영유아 호흡기 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6건, 엘로티닙 성분의 백혈병약도 6건이 승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약효군별로 보면 기타의 대사성 의약품이 34%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용 의약품이 3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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