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이 차움에 이어 종합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차병원그룹은 최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차병원 종합연구원"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종합연구원장에 CHA의과대학 김성진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한다는 목표의 "차병원 종합연구원"은 대지 3100평(1만248㎡) 규모의 연구용지로 건평 1만 7000여평(5만6198㎡),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 2동(연구시설동, 사무동)규모로 2014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다.

차병원그룹의 핵심 연구소로서 세계적인 의과학 연구소를 목표로 조성되는 차병원 종합연구원은 교육, 연구개발은 물론 전임상과 분당차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과 치료까지 가능한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암연구소(소장 김성진), 줄기세포연구소(소장 정형민), 노화방지연구소(소장 문지숙), 불임 및 생식의학연구소(소장 이동률), 신약개발연구소, 임상중개연구소(소장 황성규), 산학협력연구소(소장 정광회) 등 연구소와 전임상센터, GMP 시설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차병원그룹 종합연구원 김성진원장은 "교육, 연구개발, 임상과 병원과 연계한 치료까지 한 자리에서 가능한 국내 의과학 연구소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연구원이 완공되면 연구소 간의 협력은 물론, 치료까지 연계가 더욱 활발해져 훨씬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연구소를 통해 세계적인 의과학 인재 양성은 물론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