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중 호소문 제출 예정

오지지널-제네릭 약가인하와 관련해 한국제약협회가 이번주 중으로 제약사 CEO 190여명의 서명이 포함된 약가일괄인하 반대 호소문을 정부에 제출한다.

호소문에는 제약산업이 기등재목록정비사업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이미 최소 1조~최대 2조원의 약가인하 충격을 감내하고 있다는 내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또다시 3조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새로운 약가인하 정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제약사 원가구조 분석을 통해 현재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와 기등재목록정비 사업으로 인한 약가인하 조치만으로도 기업경영이 극도로 악화돼 추가적인 약가인하 방안을 감내할 여지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약가인하 조치가 제약산업의 존립기반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아울러 제약기업 연구개발비의 원천인 약가를 인하하면서 신약개발을 독려하고 해외진출을 독려하는 등 제약산업육성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모순된 정책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약산업 현장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약가인하의 충격과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해 추가 약가인하 정책은 기등재목록정비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이후에 검토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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