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꼽아…고수익보다 안정성 우선

우리나라 의사 10명중 7명은 노후 대비를 위한 재테크로 부동산을 꼽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최근 지난달 말 개최된 "병원경영 및 재테크 전략세미나"에 참가한 155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로 이같이 밝혔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세미나 참가 의사의 자산은 부동산(55%), 예·적금(28.46%), 보험(7.54%)으로 구성돼 있으며, 은퇴 후를 고려한 재테크는 전체 응답자의 70% 가량이 "부동산"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보험"이 22%를 차지했다.

의료인 재테크의 정보원은 "언론매체", 친구·친지의 조언, 은행의 안내 등의 순으로 부동산 종사자의 정보보다는 공신력 있는 언론매체를 선호했는데 이는 최근 베스트셀러가 된 위즈덤하우스에서 발간한 "한국의 부자들"에서 부동산 컨설턴트가 재테크 관련 조언을 얻는 순위에서 4위에 그친 점과 유사했다.
투자성향은 응답자의 90% 이상이 투자 고수익보다는 안정적 투자를 희망했다.
향후 5년간 예상소득은 80% 이상이 현상유지를 하거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답했으며, 성형외과·피부과·치과 의사들이 자신들의 향후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개원의의 20%는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해 앞날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관련한 의료인의 관심분야는 세무조사(68,8%), 상속증여세(12.7%), 기장대리(9.8%), 양도소득세(8.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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