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돌발성 통증치료제로 비강분무형 스프레이 형태인 펜타닐(fentanyl, 라잔다)을 승인했다.

돌발성 통증은 급격히 시작되어 30~60분 동안 지속되는 통증을 의미하는 것으로 암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라잔다는 18세 이상의 아편유사제를 처방받은 암환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조사는 아르키메데스 파마(Archimedes Pharma)사로 한 도스당 100 mcg, 400 mcg 출시된다.

이번 승인은 이중맹검연구(double-blind study)에서 위약보다 라잔다가 30분 내 발생한 통증합계의 차이에서 효과적이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FDA는 "라잔다가 모르핀, 옥시코돈, 메타돈 등의 아편작용물질로 급성 및 심각한 수술 후 통증에는 사용을 금한다"고 말했다.

단, 호흡기 우울증, 심질환, 두개내압증가 등의 위험을 동반할 수 있으며 모노아민산화효소 저해제(MAO inhibitors)를 14일 동안 복용한 사람에 한해서는 사용 불가능 하다.

부작용으로는 구토, 구역질, 발열, 변비 등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