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국제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평가 기구로, JCI의 인증을 받으려면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대부분의 평가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평가에서 JCI는 1222개 항목에 대해 각 90% 이상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4차 개정판)하였고, 아주대병원은 4차 개정판 적용 이후 첫 인증을 받은 병원이 됐다.

아주대병원은 진료·감염·안전 등 병원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제환자안전목표"의 실천,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개선활동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고위험 환자 진료 등 "환자 진료" 영역, 그리고 수준 높은 진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직원의 자격관리 및 교육"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유희석 원장은 "JCI 인증은 아주대병원이 국제적 진료시스템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무엇보다도 경기지역 환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2009년 5월 JCI 인증 선포식을 기점으로 약 2년간 인증을 준비했고, 지난 해 5월 기초평가, 12월 모의평가를 거쳐 지난 6월 20일부터 5일간 최종평가를 받았으며, 30일 JCI로부터 인증 확정 통보를 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