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치료에 있어서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성분명 인다카테롤)을 티오트로피움과 병용할 경우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에 비해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연구가 최근 2011 미국흉부학회(ATS)에서 발표됐다.

INTRUST 1 및 2 임상연구에 따르면, 12주후 온브리즈 흡입용캡슐 150 mcg과 티오트로피움 18 mcg의 병용군의 폐기능 개선치는 130 mL로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인 120 mL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됐다.

또 두 군간의12주째 최저 FEV1의 차이도 각각 80mL와 70 mL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여줬다. 임상연구 시작시점과 12주째의 최저 FEV1의 변동치는 병용군의 경우 230 mL과 190 mL로 나타났으며 단독 군에서는 150 mL과 110 mL 로 모두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아울러 응급 약물 사용도 병용요법군에서 더 많이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등도 및 중증의 COPD 환자 치료시 한 가지 이상의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현행 치료 지침(GOLD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도널드 말러 박사 (미국 뉴햄프셔주 레바논 소재, 다트머스 히치콕 메디컬 센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GOLD 지침은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두 가지 기관지 확장제를 병용하면 부작용은 증가되지 않으면서 효능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3상 연구들의 결과는 최초로 12주 동안 두 가지의 1일 1회용 기관지 확장제를 동시에 투여한 연구였으며, 그 결과 온브리즈 흡입용캡슐과 티오트로피움의 병용에 대한 GOLD지침의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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