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국어 잘하는 직원이 누가 누가 있는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혹시 학생들이 펼치는 영어 경진대회 형식을 병원에서 실행해 보면 어떨까요? 우수한 직원을 발굴해 상금도 주고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다른 직원들의 영어 공부도 독려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서울대병원은 최근 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병원 사무행정직원 영어 경진대회"를 가졌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병원 내 영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사무행정직 근무자 10팀이 참가했습니다. 대회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병원 발전을 위한 방안", "직원들의 영어 능력 향상 방안", "의료 관광" 등을 주제로 각 팀 8분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우수상은 "대한민국 의료관광산업 내, SNUH의 랜드마크화 방안"을 발표한 보라매병원 홍보팀 최수희·교육연구행정팀 한정화 팀이, 우수상은 "병원 내 직종 간 갈등관리"를 발표한 보라매병원 대외협력팀 배성희·원무과 정현진 팀이 수상했습니다다. 선정된 팀에게는 표창장 및 상금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됩니다.
이몽렬 행정처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직원들의 영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체계적인 외국어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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