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가 대의협의 적정 연회비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저렴한 연회비에 최소한의 서비스 보다는 연 60~90만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의원협회 적정 연회비에 대한 귀하의 의견" 주제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진행했으며 총 377명의 의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서 투쟁 외에 실사, 소송, 인력지원 등 대회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60만원의 연회비가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66명(44%)으로 가장 많았다. 모든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하며 연 80~9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124명(33%)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3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연회비로 회원서비스를 최소화하고 대정부투쟁 및 로비 등의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7명(23%)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들의 77%가 높은 연회비를 내더라도 의원경영에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라는 셈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