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편두통을 유발하는 세가지의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됐다.

편두통은 불안감, 스트레스, 음식·수면부족, 빛 과다노출,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으로 심할경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뇌 안의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브링함여성병원 예방의학과 및 하버드의대 Daniel Chasman 교수팀은 뇌 유입 혈관 때문이 아닌, 편두통 유발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5000명의 편두통 환자를 포함한 2만3000명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TRPM8, LRP1, PRDM16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들 유전자 중 하나는 10~15% 정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sman 교수는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연구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가 편두통 식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뉴욕대 랑곤 메디컬센터 신경과 Audrey Halpern 교수 역시 이번 연구는 편두통 유발 원인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발견된 유전자들의 특징은 감각의 처리를 무질서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Nature Genetics지 온라인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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