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이윤우)가 10일 kotra와 공동으로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식약청 관계자를 초청하여 ‘중남미 의약품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칠레 식약청 의약품 인허가 담당국장 Patricio Reyes, 콜롬비아 식약청 국제 협력 담당 보좌관 Carolina Gomez, 파나마 보건부 의약품 인허가 담당 부장 Josip de Lora가 나와 각국의 의약품 등록제도와 현지 의약품 시장 현황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한국의 대 중남미 의약품 수출은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나, 중남미 의약품 산업은 연평균 두자리수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수입 비중이 높아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면 동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각 국가별 연사들과의 1:1 개별상담회를 별도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수협 홈페이지(www.kpt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문의사항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진흥팀(담당: 최용희 과장/우지혜 사원, TEL : 02-6000-1858, Fax: 02-6000-1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남미 의약품 시장은 약 5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Pharmerging Market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에 약 2만6000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했다.

의수협은 한국의 대 중남미 의약품 수출 비중은 타 국가와 비교해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중남미 국가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각종 규제 개선에 따라 향후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의약품 시장 진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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