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10년도 검진기관 일반평가 결과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실시한 검진기관 일반평가에서 평가 점수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1일 공단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만4565개 검진기관(전체 1만4577개)에 대해 실시한 일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진기관 평가는 2009년 검진기관 지정제를 도입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로서 검진업무 수행에 적절한 인력, 시설, 장비 등 충족여부와 검진 질 관리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전체 1만4577개 평가대상기관을 공단 홈페이지 "검진기관 일반평가" 코너를 통해 서면평가(자체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어 10월 서면평가결과 신뢰도 검증 필요기관, 출장검진기관 전체, 연속 3년간 부당검진비 환수 발생 기관, 질환의심판정율 상․하위 10%기관, 연간 검진건수 5000건 이상인 1227개 기관대상으로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평가결과는 평가부문별 A(90점 이상), B(80~90점 미만), C(60~80점 미만), D(60점 미만)로 4개 등급으로 검진기관별 구분했다.

평가점수가 대체로 높게 나타난 것은 평가 첫해로서 검진기관의 자율적인 질 개선 유도 등을 위하여 자체평가 방식을 취했으며, 평가항목도 기본적인 사항으로 구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보공단은 "평가결과 하위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한 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며,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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