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보건임상연구소(NICE)가 로슈의 항암제 리툭시맙(제품명 맙테라)을 여포성비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권고했다.

리툭시맙은 비호지킨림프종과 만성림프성백혈병,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돼왔다. 이에 제조사인 로슈는 리툭시맙의 시장에서 활동 범위 확장을 위해 초치료에 반응이 있는 환자들에게 여포성비호지킨림프종의 예방, 재발 지연을 위해 주기적으로 사용하자는 전략을 제기했다.

기존의 치료전략은 새로운 암종이 나타난 후 치료하는 방식으로, NICE는 리툭시맙의 연구결과 유지요법이 3~4년동안 암종의 전이와 성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NICE 평가위원회는 1차 유지지료제로서의 비용대비효과에 대한 근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암 유지치료에서 비용문제는 배제할 수 없는 부분으로, 리툭시맙은 2년 동안 2개월 1회 투여전략을 취하고 있다.

여포성 림프종은 비호지킨림프종의 일반적인 형태 중 하나다. 치료불가능한 혈액암으로 수년간의 재발과 완화 기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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