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와 Human Genome Sciences(HGS)가 공동개발한 루푸스 신약 벨리무맙(belimumab, Benlysta)이 유럽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승인 가능성을 밝게 했다.

유럽 위원회의 대표격인 런던 약물 시민단체는 적극적으로 벨리무맙의 승인을 추천했다. GSK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이 긍정적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협의가 남아있고, 효과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거절의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2012년 중순부터는 유럽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 호주, 스위스, 러시아, 브라질, 필리핀, 이스라엘, 콜롬비아 보건당국에서도 승인을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수익 창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루푸스는 면역시스템으로 인해 관절염, 신장손상, 흉통, 발진, 장기 손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부분 치료법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극심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가운데, 프레드니손(prednisone) 등 면역억제제에 추가투여했을 때 통증완화와 추가적인 장기손상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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