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우수성 홍보 및 화성 행궁 관광 활성화 일조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한의약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17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주관하고,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는 ‘화성 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가 지난 5월 8일을 시작으로 5월과 6월, 9월과 10월, 총 4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 집사청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의관 전통복장을 한 수원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의녀로 분한 경기 간호조무사회 회원들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맥, 침 시술, 한약 처방 등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한방차 시음, 약첩 쌓기, 약재 전시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 건립에 앞장섰던 정조가 한의약에 조예가 깊었던 점에 착안하여 성사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수원시한의사회의 윤성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을 잘 활용하면 값진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의학적 역사와 배경, 또 한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화성행궁을 찾는 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원 화성의 관광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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