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

미세전자기계제작(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Bio-MEMS 연구를 통해 미래 의료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장준근).

이 업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맴즈기술을 통해 진단과 치료,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라스틱칩과 소모품을 개발, 의료기관 임상검사, 제약회사 신약개발, BT분야 바이오벤처들의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맴즈란 반도체 메모리칩에 이용되는 실리콘웨이퍼, 유리웨이퍼 등의 미세가공을통해 의료기관이나 연구소에서 원하는 검사, 치료, 처치 등을 수행하도록 제작된 수 마이크로미터(0.001㎜)에서 수밀리미터의 전기, 기계, 생물,화학 복합시스템과 제반 기술을 뜻한다.

장준근 대표는 "바이오맴즈는 호주머니 속의 임상검사실이라 불리는 것으로, 우리 목표는 조그만 칩을 이용 실시간으로 간단한 임상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의료환경의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3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이 업체는 전자, 기계, 의공학, 생물학, 광학등 현재 각 분야별 박사급 10명을 포함 전체 26명의 직원 중 22명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

현재 이 업체의 사업분야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를 응용 중대형 진단,치료장비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의사, 환자가 위치한 의료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하도록 소형화한 제품을 개발하는 Micro Device분야와 MEMS기술, 바이오센서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실험실과 검사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기 관련 소모품을 개발하는 LOC(Lab-on-a-Chip)분야, 광학기술을 통해 병원과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바이오칩의 발현 결과를 얻기 위한 광학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Biochip Applications 등이다.

이와 관련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최근 LOC기술을 이용한 세포개수측정기(C-BOX)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외국산 세포개수측정기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경제적인 비용으로 효율적인 연구,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장대표는 진정한 벤처란 연구가 수반되는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찾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실력있는 바이오벤처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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