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8회 아시아 태평양 심장학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면서 심방세동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사망(20%) 또는 장애(60%)2 가능성을 높이는 중증 뇌졸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예방책을 속히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차세대 항응고제인 프라닥사가 그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버밍험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의 Gregory Lip 교수는 " RE-LY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1만8113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15%는 아시아, 12%는 중앙 유럽 환자였다"면서 댜앙한 인종들에게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일본 오사카 메디컬센터의 원장인 Masatsugu Hori 박사는 "일본인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프라닥사의 이점은 RE-LY 전체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이는 아시아에서 실제 사용을 논의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RE-LY는 전세계 44개국, 900개 이상의 시험기관에서 1만8113 명의 환자가 등록된 글로벌, 3상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다. 다비가트란의 두가지 고정용량(110mg and 150mg bid)과 와파린(target INR of 2.0-3.0)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결과 150mg 1일 2회 용법은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에 있어서 잘 조절된 와파린 대비 우월했으며, 110mg 1일 2회 용법은 와파린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다. 출혈위험성은 제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와파린과 유사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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