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T 학술대회서 발표…극복위한 기술발전 필요해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에서 각광을 받은 트랜스카테터판막이식술(TAVI)의 뇌졸중 위험도가 미국흉부학회(AAT) 학술대회에서 지적됐다.

ATT 학술대회에서 베일러헬스케어시스템 Michael J. Mack 박사는 PARTNER 코호트 A 1년 하위연구 결과를 발표, 뇌졸중 위험도에 무게를 실었다. PARTNER 코호트 A 하위연구에서는 49건의 신경학적 사건을 보인 4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결과 TAVI군의 뇌졸중 발생률이 6.1%로 대동맥판막치환술(AVR)군의 4.5%보다 높게 나타났다.

Mack 박사는 두 치료전략의 30일째 뇌졸중 위험도는 각각 3.8%, 2.3%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초기 절차 뇌졸중(early procedural stroke) 위험요소에는 경피적판막시술 여부와 TAVI에 대한 간단 대동맥판막 인덱스가 포함됐다.

ACC 학술대회에서도 30일째 신경학적 사건발생률은 TAVI군 5.6%, AVR군 2.6%였고 뇌졸중 위험도도 8.3% 대 4.3%로 TAVI군이 더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연구에서 전체 주요 뇌졸중 발생률은 30일째 평가에서 3.8%, 2.3%, 1년 평가에서 4.8%, 2.6%로 나타났다.

30일 후 뇌졸중 발생의 위험요소에는 NYHA 등급이 높은 경우,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경심첨부 접근방법으로 수술받은 경우였다. 연구팀은 경심첨부 TAVI군에서 뇌혈관 접근방법보다 경심첨부 접근방법이 뇌졸중 발생률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Mack 박사는 "세부적으로는 TAVI군에서 주요 뇌졸중은 58%, 일과성 허혈발작은 26%, 그 외 작은 뇌졸중은 16%로 나타났고, AVR군의 각각 69%, 25%, 6%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성, 높은 말초동맥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경동맥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을 받았을 경우 경심첨부 접근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술 자체보다는 기저질환에 의한 영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가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항응고제나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임상 프로토콜에서는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을 권고했지만, 실제 얼마나 실행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Mack 박사는 우선 임상현장에서는 뇌졸중 위험도에 대해 환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망과 뇌졸중 사이에서 환자가 원하는 바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나오는 의료기기들이 더 작아지고 향상된다는 점과 뇌혈관 보호 의료기기들이 뇌졸중의 위험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치료의 적정수치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ATT 학술대회에서 스텐포드대학 Craig Miler 교수는 뇌혈관 접근법보다 경심첨부로의 접근이 초기 신경 보호혜택을 보였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연구가 두 접근방법을 직접 비교한 것이 아니어서 통계적 영향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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