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년신경정신약물학회 초대회장에 이정희 강원의대 정신과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한국노년신경정신약물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에서 창립대회 및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이정희교수, 차기회장 김영훈 인제의대 정신과교수, 부회장에 손동열 순천향의대 약리학교실교수, 감사 윤진상 전남의대 정신과교수를 선출하는 한편 이사진은 회장단에 일임했다.

이 학회는 신경정신과·신경과·임상약리학·심리학 분야 전문가들이 노년기 신경정신계 질환은 만성적 임상결과뿐만아니라 다른 질환이 병발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수불가결한 상태로 인식, 창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초대회장은 "노화에 따른 약리적 변화와 약물의 복합적 투여로 인한 부작용, 약물간 상호작용 등의 문제가 의학적 측면만이 아니라 의료윤리·사회적 측면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분야의 기초 및 임상연구의 활성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노년기 신경정신계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따른 임상시험연구를 촉진함으로써 이 방법들을 정의하고 규명해나가는데 이 학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아밀로이드반 형성에 있어 아연의 역할(고재영·울산의대)"등 9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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