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및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 ‘2011 건강증진 연수강좌’ 가 전국에서 1500명 넘는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학회는 개최 전부터 국내 최초로 대규모로 개최되는 건강검진 관련 연수강좌라는 점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구성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수강좌는 서울, 경기 지역 등 수도권뿐 아니라 제주, 부산, 김해, 마산 등 먼 지방에서도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는 등 주최측 예상을 뛰어 넘는 1500명이상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학회 등과 같은 단체가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아닌 병원에서 주최하는 연수강좌에 이같이 많은 인원이 참석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4개의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강좌는 건강검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임상질환, 흔히 접하는 임상질환의 진단과 치료,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이란 주제로 구성됐으며 심장, 복부,경동맥, 갑상선 초음파, 대장내시경 등의 최신 검사 방법을 시현하고 실제로 체험도 해보는 Hands on Course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상부/하부 소화기 질환 및 내시경, 간질환의 대가들과 다양한 임상 질문을 대화로 풀어가는 ‘Meet ? the ? Professor’ 프로그램도 준비해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됐다.

최규용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은 “대학병원, 종합 병원 뿐 아니라 중소병원들까지 새로운 수입 창출 수단으로서 건강검진센터를 신설, 확충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전문가를 육성하고 최신 동향을 습득하고자 하는 요구도가 크게 높아진 반면 아직까지 체계적인 연수강좌가 존재하지 않고 산발적으로 진행되었었다”고 말했다.

또“이번 학회는 상급 의료기관의 건강검진기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사, 간호사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기관 종사자 전 직군을 포괄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