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E

인터넷 등 질환에 대한 온라인의 부정확한 정보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일반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웹사이트(http://www.aace.com)에 새로운 메뉴를 개설, 질환정보와 연구에 대한 최신의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ACE 제20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웨인주립의대 Geroge Grunberger 교수는 "약 90%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이 중 믿을 수 있는 정보는 20%"라며 새로운 온라인 정보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혼란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AACE는 사이트를 통해 환자들이 직접 교육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runberger 교수는 "웹사이트를 통해 믿을 만한 정보에의 접근을 쉽게하고 나아가서 치료 및 관리에서의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웹사이트에서는 환자, 간호인력, 의료전문가로 나눠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정보의 질과 정확도는 환자에게는 교육에 관련된 정보, 의료전문가에게는 새로운 연구와 임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사이트 성격에 맞게 평가될 계획이다.

문제는 의료전문가에 대한 사이트로 대부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환자에 대한 개별맞춤치료계획 수립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우선 임상에서의 활용도와 정확도를 기반으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많은 과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runberger 교수는 "인터넷의 문제는 정보에 대해 규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으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은 정확도뿐만 아니라 이해도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