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1일 "유전체센터 정보/자원 분양 포털(http://biomi.cdc.go.kr)"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는 2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한국인유전체분석사업"을 통해 생산된 한국인 고유의 역학자료, 유전체 정보, 그리고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정보·자원을 국내 연구진에게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 간 연구자에게 분양된 정보는 당뇨병, 고지혈증을 포함한 만성질환과 암, 유방암, 위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유전체 연구에 활용되고 있어 한국인 맞춤의료 연구와 개인 유전체 연구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포털의 오픈으로 더욱 많은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설되는 이 포털에서는 분양대상 정보에 대한 조건별 검색기능이 탑재되어, 분양신청 전에 연구자가 검색조건에 해당하는 분양 가능한 정보의 종류와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연구기관에 소속을 두고 유전체 연구 및 임상역학 연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는 이 포털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부는 "유전체센터 정보/자원 분양" 포털을 통해 국가 사업으로 축적된 유전체 및 역학 연구 자료에 대한 분양을 보다 확대하고, 활용시스템에 연구자 친화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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