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이 베이슨(성분명 보글리보스)과 마디핀(성분명 마니디핀)으로 당뇨와 고혈압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회사 측은 최근 도매업체에 공문을 보내 베이슨과 마디핀의 판매원이 기존 CJ제일제당에서 한국다케다제약으로 변경됐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19일부터는 두 제품에 대한 발주는 한국다케다제약에서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슨과 마디핀은 지난 수년간 CJ제일제당이 판매해온 품목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판권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다케다의 선택과 집중분야도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당뇨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케다는 이번 베이슨에 판매에 이어 조만간 한국릴리가 판매중인 엑토스에 대해서도 판매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아울러 고혈압 시장도 주도적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마디핀은 판매량은 저조하지만 향후 ARB 복합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품목이라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판매원 변경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병의원 영업은 그대로 CJ제일제당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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