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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노피 파스퇴르의 침습성 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Menactra)의 적응증을 기존 2~55세 사이에서 9달 영아에게까지 확대 승인했다. 백신은 2도스로 접종하고 생후 9개월 째에 첫 번째 접종을 하고 3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FDA는 막염이 혈관과 뇌 및 척수막에 감염을 유발해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고, 소아들은 성인들보다 수막염균(Neisseria meningitidis)에 더 취약해 주요사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기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증상으로의 구분이 어렵고 미국에서 10~15%의 소아들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고, 10~20%의 소아들은 뇌손상, 청각장애, 사지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생후 1년 이내의 영아들에게서의 감염율이 높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메낙트라는 3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4개의 임상시험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9~12개월의 영아들에게서 접종부위의 짓무름, 가려움증이 보고됐고, 발열의 경우 다른 소아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단 라텍스(latax)에 대한 중증 알레르기반응이 있거나, 이전 길랑-바레증후군으로 진단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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