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이사회 사업목표 통과... 정총에 상정키로

병원협회가 내년도 새회계연도 사업목표를 "정책선도와 병원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하자"로 정하고 이를 5월21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병협은 21일 63빌딩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건강보험수가계약제 개선, 합리적인 의료기관기능재정립 확립, 전공의 수련환경 및 제도 개선 등에 회무를 집중키로 하고 이를 추진할 예산 64억4908만4440우너을 상정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이 예산은 회원병원의 부담액을 전년도 수준에서 동결 편성한 것으로 자연증가분 약 2196만원 인상된 것이다.

예산중 신임평가센터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설립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 종료로 1억6167만9240원이 감소한 19억631만원으로, 회관 건립 기금 특별 예산은 9억2049만7600원을 편성했다.

또 이번 회계연도에 발생한 이익잉여금 4억4923만원은 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성상철회장은 "정부의 영상검사 수가인하에 대해 안타깝지만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며, 이는 국민 건강을 위해 병원계가 해야할 정당한 것으로 협회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편의를 위해 취해지는 정당한 정당한 절차를 거친 논의는 언제든 협조할 수 있지만 이처럼 통계자료와 수가인하 폭이 상식을 뒤엎은 수준이라면 묵과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소송 배경을 설명하고 병원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회원 입회"와 관련, 지방병원회 활성화 차원서 병협서 직접 회원을 수용할 것이 아니라 지방병원회를 거치도록 하자는 제안을 수용, 총무위원회에서 지역, 직역 등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도록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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