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연구센터·대학병원 등 견학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 우수사원 40명이 최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입국한 연수단은 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 팔탄공장 등을 둘러본 후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을 차례로 견학했다. 아울러 임성기 회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북경한미약품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연수단을 접견한 임성기 회장은 "북경한미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한미약품의 전진기지"라며 "중국의 의약품 시장 추이와 북경한미의 역량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의 성장속도를 추월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정을 마친 북경한미약품 종합영업부 류준청(劉俊淸) MR은 "한국에서 직접 한미약품과 대학병원을 방문해보니 우리 회사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내가 일하는 회사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총 직원 수 1150명에 자체 연구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국내 진출 제약회사로는 유일하게 중국 전역에서 직접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매출 4억7237만 위안(806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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