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건국 의약품부(ASSAPS)가 세르비에르社의 현기증과 시야혼탁, 이명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상품명 Vastarel)의 시장 철수를 요구했다. 보건당국은 세 가지 병증에 특별한 효과가 없고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ASSAPS는 소비자들에게 약 복용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유럽 시장에서도 철수하도록 공청회를 비롯한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약은 유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리메타지딘은 1978년 프랑스에서 현기증, 시야혼탁, 만성적인 이명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세르비에르는 당뇨병 치료제 메디아토르가 500~2000건 이상의 사망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지난 해 말 프랑스에서 대규모의 소송이 벌어지며 판매가 중단된 데 이어 Vastarel의 회수 조치까지 겹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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