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동문 참여 높일 것"
최근 이화의대동창회장에 선출된 지현숙 울산의대 진단검사의학과교수(서울아산병원)는 "젊은 동창들의 배출은 꾸준함에도 불구하고 동창회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신설된 정보통신 이사를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운영, 동창회의 사업과 진행중인 내용을 수시로 알려줌으로써 관심을 유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 신임회장은 또 개원가에서 동창회를 운영할 때의 장점과는 달리 대학교수가 회장을 맡는 것은 "모교와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는데 좀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때 갈등으로 비화됐던 대학과 동창회의 앙금은 "의대발전"이라는 입장은 같으나 실행방안에서 차이가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서로의 양보를 통해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창회의 장학금은 의대평가 장점 등 모교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에 요구사항을 담아 기부할 계획으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젊은 회원들에겐 이화의대의 위상여부와 관계없이 졸업후 일생의 배경이 되는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21대 임원 명단=△회장 지현숙 △부회장 김화숙·이선화·강미자 △총무 유남수 △재무 유혜영 △서기 박혜란 △사업 및 기획 윤석완 △홍보 및 간행 김치효 △지역 유기숙 △학술 신길자 △정보통신 김미향 △감사 오양자·우경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