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완치가 가능한 새로운 HCV 치료 병용요법과 관련된 임상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 2가지와 함께 사용 시 완치율을 2배로 증가시키는 신약과의 조합 방법이 수개월 내에 사용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터페론 및 리바비린 치료에 boceprevir 또는 telaprevir를 추가하는 병용요법이다.

머크사와 Vertex Pharmaceutical사는 새롭게 제시되는 치료제 조합 2가지가 HCV를 박멸시키고 간염을 완치시킬 수 있었다고 제시하며, FDA가 두달 안에 3제 칵테일요법을 승인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FDA로부터 가속심사 지위를 부여받았다.

머크사의 boceprevir의 효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에 2개의 임상연구를 통한 2개 의 논문 형태로 보고되었다. Vertex사의 telaprevir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유럽 간학회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새로운 칵테일요법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점은, 특히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인종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관련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다.

UCLA의 Geffen 의과대학 Sammy Saab 교수는 이 연구에 관여하지는 않았으나, 흑인에서 기존 HCV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백인보다 매우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신약들이 이러한 인종간 불균형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예방본주(CDC)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 약 4백만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HCV)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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