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응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미국 내 독립적인 전문가 위원회가 검토 결과를 보고했다. Harvey Fineberg 박사(Institute of Medicine 소장)는 H1N1 발생 대응과정에서 제기된 WHO의 부정행위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판데믹 수준의 새로운 독감 발생에 대해서는 WHO가 더 효율적인 백신 확보 및 배포 방식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부자나라들은 스스로 손쉽게 H1N1백신을 구할 수 있었으나 빈국들을 위한 WHO의 수백만 도즈의 백신 확보 노력에는 문제가 매우 많았다고 보았다. 현재 유럽에서는 WHO가 신종독감 위험을 과장했으며 제약사들의 손에 생선을 들려준 꼴이라고 비판하며 기소가 반복되고 있다.

한편 WHO 사무총장 Margaret Chan은 빈국들에 H1N1백신 배포가 지연된 책임에 대해 해당 제약사들과 보건당국들의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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