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섯개 주(州)가 심리학자 또는 심리사라 부르는 사람들에게 환자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안을 고려 중이다.


아리조나주, 오레곤주, 몬타나주 등은 대규모 농장 지역의 경우 거주자 밀집도가 떨어져 정신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이 같은 도입이 필요하다 보고 있다.

이러한 안이 최초로 통과된 곳은 2002년 뉴멕시코주이다. 심리학자들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권한을 가지게 되며 현재 약 30명이 수료한 상태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사협회 AMA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및 일부 환자단체들은 명백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항정신병약, 항우울제 등의 안전한 사용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의료 사각지대에서 접근성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정신적 질환 관리뿐만이 아니라 일차의료 전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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