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 성장 유망분야에 총 6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2011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8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미래선도과제는 사전 기술수요조사 및 통합 기술로드맵 등에 의해 도출된 "녹색기술 등 3대 전략분야"와 "의료기기 국산화제품 개발 등 3대 틈새 정책분야"에 대해 기술 선도성, 시장성장 가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기업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총 6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성 및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320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기업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미래선도과제의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75% 이내에서 최대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4월 7일까지이며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 절차를 거쳐 6월중 최종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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