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선천성구순구개열 위험도 높여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간질치료제인 토파맥스(성분명 topiramate)의 선천성구순구개열 위험도 증가에 대해 경고 했다.

토파맥스는 극심한 편두통 완화제로도 처방되어왔다. FDA는 이를 복용한 임산부들에게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복용하지 않은 산모들보다 선천성구순구개열의 위험도가 20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FDA 신경약물부 Russell Katz 부장은 선천성구순구개열은 태아의 구강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라며, "임신 가능한 성인 여성들의 경우엔 특히나 처방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토파맥스를 생산하고 있는 J&J측은 임산부의 주의를 요한다는 문구를 제품라벨에 추가했다고 밝혔으나, 손해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토피라메이트 성분 함유약물 제조사로는 Teve, Watson, Myl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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