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의 항암제인 eribulin (제품명 Halaven)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을 2개월 더 연장시켰다. The Lancet 에 게재된 EMBRACE 연구의 최종결과 발표에 해당한다. 단독치료제로써의 이번 치료적 이익 입증은, eribulin이 향후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연구 저자들은 설명했다.

Eribulin은 미세관 억제제(microtubule inhibitor)로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EMBRACE (Eisai Metastatic Breast Cancer Study Assessing physician"s Choice Versus E7389) 연구에서 eribulin을 투여받은 여성은 최종적으로 총생존 중앙값이 13.1개월로 나타나 대조군의 10.6개월보다 길었다.

연구는 eribulin 투여군으로 508명의 여성 및 임의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환자로 254명의 여성을 배정했다. 임의의 치료법이란 담당의사가 단일치료제 항암화학요법, 항암치료로 승인을 받은 호르몬요법 또는 생물학적 제제, 방사선요법, 대증적 치료만 하는 것 중에서 선택하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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