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당단백 IIb/IIIa 억제제가 thienopyridine을 투여하면서 스텐트로 경피적관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들에서 임상적인 이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학회지 JACC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이다.

연구팀은 thienopyridine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다가 스텐트로 PCI를 시행한 환자들에서 혈소판 당단백 IIb/IIIa 차단제를 투여한 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22개의 무작위연구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30일째에 혈소판 당단백 IIb/IIIa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대조군 대비 주요 출혈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심근경색은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밝혀냈다.

현재 혈소판 응집의 최종단계에 관여하는 혈소판 당단백 IIb/IIIa 수용체 차단제로 사용되는 것은 단일클론항체 계열의 abciximab, 합성 펩타이드인 eptifibatide, 비펩타이드계인 tirofiban 등이 있다.

PCI에서의 혈소판 당단백 IIb/IIIa 억제제의 효과는 대규모의 비교 임상연구에서 정립된 바 있다. 혈소판 당단백 IIb/IIIa 응집억제제는 강력한 항혈소판응집 억제 기능이 있으나, 투여 후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기도 하여 동맥천자 부위 등에 출혈합병증을 초래하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