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간호조무사 출신이 의사명의를 빌려 470여명에게 불법 성형수술을 해오다 여러 환자의 부작용 호소로 덜미가 잡혔다. 트위터에서는 일반인들의 경악의 목소리와 함께 의사들의 주의를 촉구가 이어졌다.

A: 부산 성형관광특구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알고보니 간호조무사 출신의 무면허 가짜의사었다네요. 직접 수술하지도 않은 미스코리아같은 유명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내세워 여자 고등학교와 회사를 돌며 고객들을 유치했대요. 20개월 동안 무려 470명 성형시술했지만 그들이 각종 부작용에 시달렸다는군요. 무면허인지 알면서 명의를 빌려주고 함께 병원차린 의사 2명과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됐답니다.

B: 무면허로 시술받은 환자들이 피부괴사와 고름 등을 호소했다는군요. 100평이 넘는 병원이었고 환자들도 많아 부산에서는 유명했대요. 돈받고 눈감은 공무원 2명도 함께 입건됐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죠?

C: 무면허 가짜 의사가 1년 반이나 성형진료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무섭네요. 병원에 가면 보통 의사면허증이 게시되어 있을 겁니다.물론 면허증도 위조가 가능하겠지만, 최소한의 확인은 필요할 것 같네요

D: 소중한 환자분들의 몸을 무작정 가격이 싸다고 아무나에게 맡겼다간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들 수도 있습니다. 일단 무조건적으로 가격할인을 제시하는 병원이라면 무조건 믿지 말고 한번쯤 의심해 보세요. 광고나 유명인들의 사진에 현혹되지 마시고 주변에 수술받은 분들께 소개받는 것이 가장 안전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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