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25일 개소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경기도로부터 "경기 전임상 분자영상지원센터"로 지정받아 25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김기선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원영 원장,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임상·임상 분자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20여가지 신약후모 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분자영상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지정으로 신약 및 신규치료법 기술 개발을 하는 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전임상/임상 관련 분자영상 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소동물용 PET-CT 구축을 지원하고 앞으로 도내 관련 산업체와 공동연구,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용과 성과 창출 기간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분자영상은 세포 및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변화를 생체 내에서 영상으로 얻어 그 특성을 규명하고 정량화시키는 학문?기술 분야로 신약개발과정의 병목을 제거할 수 있는 유망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은 경기전임상분자영상지원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은 "신약개발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이라며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우리나라 분자영상 기술을 신약개발 분야에 응용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임상 분자영상센터는 "경기전임상분자영상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약개발과 분자영상"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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