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건물 변경…10월 이후 선보일 듯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10월 이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의 건강진단을 중심으로 하게 되는 "강남센터"는 당초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보강남타워의 2개층을 사용하며 7월 개원을 준비해왔으나 병원과 교보타워와의 입장차로 인해 연말로 개원이 연기된 상태다.

현재 강남센터는 교보타워 대신 역삼역 앞의 "스타타워" 건물에서 더욱 완벽한 체계를 갖춰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말 선을 보인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강남센터는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강남지역이 외국자본의 관심을 끄는 우선지역이기 때문에 선점을 통한 경쟁력 확보차원서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질병관리에서 예방으로 의료의 패턴이 크게 변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전체 역학등 국민건강 DB구축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 역할을 센터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남센터는 단순한 건강진단센터가 아니라 예방차원의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어서 현재 보건의료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특수법인이 되면서 국가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못해 이번 "강남센터"는 공익성 강화를 위한 재원확보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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