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가 재발-이완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Movectro (성분명 cladribine) 10 mg에 대한 유럽 내 시판 허가 신청을 중단했다.

이는 유럽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의 의견에 따른 결정으로 EMA는 Movectro의 최신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권고할 만한 수준이 못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Movectro가 유럽 허가에 최초 도전한 것은 2009년 7월로, 2010년 9월에 거절결정을 받았고 지난달 이의신청도 좌절된바 있다. 다만 러시아에서 작년 여름 상륙한 이후 신흥시장에서는 노바티스의 길레냐(Gilenia)와의 경쟁 구도를 노리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는 이외에도 개발 단계의 테바의 laquinimod, 사노피아벤티스의 teriflunomide, 바이오젠의 BG-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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