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가 제12회 정기총회를 오는 22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 홀에서 개최한다. 협회 성장으로 인한 대의원제도 신설,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경쟁규약’설명회 등 의료기기 업계 발전을 목표 삼아 2011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열린다.

이번 총회는 3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협회장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10년 사업 및 예․결산 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의 건, 정관개정안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한다.

특히, 이번 상정된 정관개정안은 ‘대의원 제도’에 관한 내용으로 협회 정회원사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총회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신설될 예정이다. 따라서 안건이 통과되면 2013년 정기총회 전까지 대의원을 구성하며, 선출된 대의원은 협회의 주요 사항에 대해 의결할 수 있는 자격을 하게 된다.

2부에서는 보건 ․ 의료기기산업에 이바지한 인사와 단체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 수여식, ‘의료기기 나눔·실천 선포식’을 거행한다. 시상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12명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4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7명에게 수여하며, 보건 및 의료산업에 기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료등재부에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나눔․실천 선포식’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공동으로 최빈국, 개발도상국에 의료기기 지원을 통해 국제협력 강화와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갖는다. 협회와 재단은 아프리카 동부 마다카스카르 공화국에 의료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회원사를 통해 후원품 기탁 신청서를 받고, 후원물품을 모아 국제보건의료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3부에서는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설명회를 갖는다. 규약 및 세부운용지침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회원사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대영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요구와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정기총회 참석을 통해 회원사가 가진 권리와 협회가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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