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이 보톡스의 편두통 치료제 사용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의학적 치료중재법을 검토하는 이 전문가들은 신경독소인 보톡스(botulinum toxin A)가 1300명 이상의 환자 대상 연구에서 두통 빈도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나타났지만, 이 연구의 환자 선정에 있어 만성적 편두통 진단이 일부 부정확했다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보톡스를 투여한 10명 중 한명에서는 두통 악화가 나타나며, 가려움증, 발진, 통증, 근육위축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신경독소가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경로도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영국의 국영의료시스템 NHS는 월15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서 이중 8일 이상이 편두통인 환자에게 의사의 선택에 따라 보톡스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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