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2월 정년퇴임하는 서울대병원 외과 이건욱 교수를 3월부터 자문교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위암, 간암 및 간이식 분야의 대가인 이건욱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1979년부터 외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병원 재직 중 미국 슬로언-캐터링 암센터, 피츠버그대 간이식센터, 일본 동경대 간외과와 도쿄대 간이식센터 등의 연수를 통해 암, 간이식에 대한 지견을 넓혔다.

대한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미국외과학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며 대한소화기외과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논문 411편과 간담췌외과학, 최신외과학 등 12권의 저서 및 역서 출판에 참여했다.

건국대병원 홍보실장 황대용 교수는 “이건욱 교수의 영입은 최근 증축을 완료한 소화기센터의 진료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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